출처=권민아 SNS
출처=권민아 SNS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폭로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중학생 때까지 이미 난 정말 억울하게 쓰레기란 쓰레기도 다 만나봤고 니네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일들 날급으로 다 겪어봐서 너무 단단하다 못해 왠만한 일에는 무뎌져 있었다. 난 단 한번도 누구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털어놓고 말해본 적도 도움청한 적도 신고한 적도 없이 입 꼭 다물고 누구 앞에서 쉽게 눈물 보인 적도 없고 나혼자 해결하고 살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까지 걱정하게 만들기 싫어서, 일 커지는 게 싫어서, 처벌도 제대로 안 해 줄 나라이니까 초등학생 때부터 집안 생활이 걱정됐고 중학생 되자마자 아르바이트 했다. 생활비 벌어야 해서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 합격했고 학력은 고졸인데 고등학교는 연습생 생활에 몰두했으니까 이래 저래 나는 배운 게 부족해도 머리에 든건 있다. 나 빼고 친척들은 대부분 좋은 대에 사자 직업이라 피 물림은 있지 않겠나. 걱정마라 저때 당시 상황과 흙수저, 이혼, 가해자들 탓 원망 하냐고? 혹시 그때 쌓인 게 지금 터진 거 아니냐고?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민아는 “빠른 대처와 가해자에게 인정과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살고 있는 사람마냥 나에게 글을 쓰고, 내가 잘못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씌운 것 마냥 얘기하는데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닌데 말이지. 가해자는 사과를 안해요. 인정도 일부분도 안 하던데요. 기억 안나는 것들은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라며 발끈했다.

그리고는 “또 뭐래더라.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 듣는 순간 와 소름. 그건 가해자 니 생각이고 당한 내가 기억이 있는데 아니고 자시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내비둬라. 그때 잘만 풀었어도 내가 아주 좋아졌겠지.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 하나 또박하게 적을 껄 입 터는 걸 해봤어야 알지”라며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한테 다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굳이 피해줄까 봐 활동하지 마요. 니 앞에서 피해자들 목숨 왔다갔다하는 걸 봐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녜요”라고 강조했다.

걸그룹 AOA 출신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팀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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