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과 생산적 일손봉사 모습.(제공=음성군청)
자치행정과 생산적 일손봉사 모습.(제공=음성군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의 각계각층에서 휴일을 반납한 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청 자치행정과 직원 23명이 6일 대소면 수태리 수박 농가를 방문해 수박 정식 준비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농가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와중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급마저도 어려워지는 악재가 더해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농사는 시기가 중요한데 일손이 부족해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던 때, 군에서 큰 힘을 보태줘서 한시름 놓았다”고 감사의 말을 표현했다.

조재순 군 자치행정과장은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봉사에 군민들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0명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명은 휴일도 반납한 채 삼호리에 위치한 수박 농가를 찾아 농사의 시작인 수박 모종심기를 도우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농촌 고령화, 인건비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큰 도움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현연호 대소면장은 “대소면의 여러 기관과 함께 연계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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