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21분 도시 서울' 완성에 힘 보태기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맡기로 했다.

국제협력위원회는 박영선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위원회' 내 기구로서, 서울시 대전환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경화 전 장관은 풍부한 외교경험과 지식, 그리고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경화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장관으로서 1년 9개월 동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국무위원으로 지내면서 각별한 신뢰와 돈독한 관계를 맺었었다.  

강경화 전 장관은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박영선 후보와는 오래 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로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내각 출신 장관의 박영선 캠프 합류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2일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각각 박영선 후보의 안보, 환경ㆍ도시, 문화ㆍ예술 분야의 자문단장을 맡은 바 있다.

강경화 전 장관은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박영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제협력위원회 위원들과 정식으로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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