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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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팀 부국장의 발인식이 오늘(7일) 엄수된다.

7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발인이 엄수된다. 고인의 가까운 지인, 동료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SBS에 따르면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이나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5일부터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조문했다.

1987년 CBS 아나운서 시작으로 KBS를 거쳐 1991년 3월 SBS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나이트라인’ ‘뉴스 퍼레이드’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SBS 편성실 아나운서팀 국장을 역임을 끝으로 정년퇴직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라디오 ‘기분 좋은 밤’을 진행했다.

또 배우 김자옥의 막냇동생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함께 토크쇼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추억을 밝히는 등 생전에 깊은 우애를 나눠왔다.

고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기분 좋은 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흑백 처리한 故 김태욱의 사진을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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