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AFPBBNews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AFPBBNews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600달러 선이 붕괴됐다.

5일(현지시간)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처음으로 600달러를 밑돌며 마감했다.

테슬라는 올해 1월 말 주가가 883.09달러로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 시총은 8370억달러(약 945조원)에 달했다. 이는 현재와 비교하면 30%나 떨어진 상황이다.

시장은 이제 금리 상승에 두려워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미래 성장 가치로 평가받는 기술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약 129달러 선에서 121달러로, 넷플릭스는 약 523달러 선에서 516달러로 하락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과 차 반도체 부족 사태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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