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 아파트 화재 현장, 동작구 성대시장, 서대문구 주민과 대화 등 핵심공약 강조

6일 서울 정릉동 아파트 화재 현장 방문한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6일 서울 정릉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말인 6일 정릉동 아파트 화재 현장, 동작구 성대시장, 서대문구 주민 간담회 등 쉼없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박영선 후보는 정릉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이 빨리 신고하고 침착하게 대피한데다 인근 소방당국이 신고 받고 1분 만에 바로 출동해 화재 진압한 덕택에 125명이 사는 아파트임에도 큰 파해가 없어서 정말 대행"이라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현재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되어 있는데 해당 아파트는 15층이라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화재가 가스폭발인 만큼 가스차단기와 스프링틀러 설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21분 민생체험 현장으로 전통시장 동작구 성대시장을 찾아 '스마트장봄' 시스템을 통해 사과와 딸기 등을 주문해 받는 스마트시장을 체험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영선 후보는 "전통시장 최초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스마트장봄' 시스템을 체험해보니 매우 편리했고 이게 바로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등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골목상인 생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스마트장봄 시스템으로 사과 등을 주문하고 있다.

또 "서울시 차원의 구독경제 추진단과 청년디지털지원단을 설치하고 상생을 위한 서울형 디지털 화폐 '서울사랑상품권' 을 발행하는 등 전통시장 구동경제 안착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영선 후보는 서대문으로 이동해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비대면 으로 진행된 '서대문구 주민과의 대화'에서 부모님께서 50여년 전 서대문구 남가좌동 국민주택에 입주하실 때 기쁜 모습을 또렷이 기억한다"며 "평당 1000만 원대 반값아파트로 무주택 서울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또한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잘 협조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며 "야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서울의 보건 안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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