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선출됐다.
6일 오후 5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경선결과 발표대회에는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재선), 안민석(경기도 오산, 5선)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최종 득표율은 김영춘 67.74%, 박인영 7.14%, 변성완 25.12%로, 김영춘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김 후보는 "민주당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벼랑끝에 선 심정으로 나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년을 준비한 국민의힘 후보를 3개월 준비한 김영춘이 따라잡고 있다"며 "대역전승을 똑똑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3일부터 당원과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후보 선출을 위한 ARS 투표를 실시했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조하연 기자
ovedali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