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여배우 해신탕, 포차 술집 사건의 전말
승리 여배우 해신탕, 포차 술집 사건의 전말

승리 여배우 해신탕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다.

지난달 26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의 열한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에서 나온 증언에 따르면 종합조직폭력단체 조직원이 동원된 사건 당일 승리는 여배우 A씨와 신사동 포차에서 만났다.

해당 포차는 승리의 단골집이었고 '카톡방' 멤버 사이에선 해신탕 맛집으로 표현했다.

가수 정준영 또한 "해당 포차는 해신탕이 맛있다"며 "그곳에서 송년회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승리 측 변호인에 따르면 당시 승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도 알리지 않고 가진 여배우 A씨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같은 시각 포차에서 다른 술자리를 갖던 대형기획사 직원 B씨가 룸에 들어오며 갈등은 시작됐다.

당시 일면식도 없던 B씨가 만취 상태로 룸에 들어와 승리에게 자신이 한 대형기획사 소속이자, 승리의 선배라면서 승리가 룸을 사용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변호인은 "B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고, 승리 앞에 있는 여배우를 힐끔거렸다"며 "승리 입장에선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니었으나, B씨를 웃으며 달랬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대형기획사 직원 B씨가 당시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들었다"며 B씨로 인해 "승리가 화가 나있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술집에 경호원 C씨, 정준영 표현에 따르면 '깡패 아저씨'라는 D씨가 도착했고, 술집 밖에 조직폭력단체 조직원들이 나타나 B씨와 또 다른 피해자 E씨를 술집 부근에서 협박했다는 것이다.

승리, 정준영 등 일행은 C씨와 D씨가 도착한 후 술집을 떠났는데, 정준영은 당시 술집을 나서며 "깡패들이 고함을 치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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