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조성될 사리면 일대 모습.(제공=괴산군청)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조성될 사리면 일대 모습.(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일원에 추진 중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원에 총사업비 3865억원을 투입해 177만5937㎡(약 53만7000평)규모로 조성된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조성, 진입도로조성, 공업용수도건설, 공공폐수처리시설설치 등이 추진되며, △IT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등 충북의 주력 산업과 정부의 3대 중점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SPC법인을 설립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은 2019년 10월 충북도, SK건설, 토우건설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0년 3월에는 SK건설, 토우건설, 교보증권과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이차영 괴산군수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직접 참석해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기분양 가능성을 피력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통과를 이끌어 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괴산의 지속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국가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해 중부권 최고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우선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조건인 지자체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협약 조건, 분양활성화 방안, 사업규모 조정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