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교육청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은 대구예술발전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4월 18일(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레이트 인물>전과 연계된 다양한 시민참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그레이트 인물>전은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추천한 인물관련 문학서에서 영감을 얻어 문학 속 평범한 인물을 소재로 삼아 시각예술화한 작품들을 책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1,600여권의 책으로 조성된 북타워의 작은도서관도 있어 관람객은 언제든 예술작품 감상과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전시장을 관람하고 작품 감상평 등 소감을 남겨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예술이랑 놀자! 이벤트도 3월 31일(수)까지 상시로 운영하며, ▲4월 12일(월)부터 4월 18일(일) 도서관주간에는 중앙도서관에서 제작한 ‘독서통장’도 배부할 예정이다.

전시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사전관람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또는 대구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김○○씨 가족은 “예술과 책이 만나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한 모습을 보며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에 새삼 놀랐고, 전시작품과 연계된 책을 읽어보고 나만의 그레이트 인물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고 싶다. 작품감상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휴식하고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 여유로운 관람을 즐길 수 있었고 전시와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있어 시민들에게 참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주어진 삶에 충실한 ‘나’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직접 적어 액자로 만들어보는 ▲캘리그라피 응원 액자 만들기, 봄꽃을 활용해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어보는 ▲내 친구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행사를 각각 3월 6일(토), 3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대구예술발전소 1층 키즈아트팩토리에서 진행한다.

또한 평범한 인물을 소재로 삼은 <그레이트 인물>展의 주제에 걸맞은 ‘4人 4色 사람책 열람행사’도 운영한다. ‘사람책’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로 들려주는 것으로 중앙도서관에서는 2014년부터 259명의 사람책이 활동중이다.

사람책 열람행사로는 ▲그레타 책방 이야기(김민지 사람책), ▲생활 속 나무 이야기(임미선 사람책), ▲ 휴먼 아트 인문학-그레이트 인물展(하향주 사람책)이 각각 3월 10일(수), 3월 17일(수), 3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운영돼 <그레이트 인물>展 속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고,‘사람책’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와 함께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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