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조업 등 실뱀장어 불법조업 집중단속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본격적인 실뱀장어 산란 시기를 맞아 낙동강 하구언 일원 해상에서 무허가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형사, 형사기동정과 파출소에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불법조업에 사용한 어구 등은 전량 압수하고, 지자체 등에 통보해 재범을 방지할 방침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야간에 불빛이나 뜰채 등을 이용해 이뤄지는 불법조업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어업질서 확립과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 실뱀장어 산란 시기마다 불법조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은 무허가 어선과 허가받지 않은 불법어구 등을 이용해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점 단속대상은 무허가 어선 불법조업 및 불법어구 적재행위, 불법포획 어획물(실뱀장어) 불법 매매·소지·유통 행위, 항로상 불법조업 등 해상안전 저해행위 등이다.

해경관계자는 "해상 검문검색시 무리한 도주 등으로 인한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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