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성산업 주가 17% 급등 '디에스파워 지분 458억 인수'

대성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대성산업은 17.40%(615원) 상승한 41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산업은 지난 2일 계열사인 화력발전업체인 디에스파워 지분 27.48%를 458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성산업이 266억원을 들여 현금으로 직접 지분을 취득하고 신탁회사를 만들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대성산업은 총 9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성의 모기업이다.

대성산업은 2014년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었다. 이후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을 팔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구조조정 일환으로 2018년에는 디에스파워 지분을 매각해 660억원을 확보했다.

대성산업은 이번 디에스파워 인수 거래 전인 지난해 8월 해외 사모펀드에 팔았던 대성쎌틱에너시스 지분 49%도 283억원을 들여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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