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관식…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 자리매김 '기대'

평생학습관 조감도. ⓒ 광주광역시 동구
평생학습관 조감도. ⓒ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앞으로 동구 주민들의 새로운 배움터 역할을 하게 될 평생학습 거점시설인 동구평생학습관을 오는 11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동구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신축한 동구평생학습관은 연면적 919.17㎡에 지상4층 규모로 일자리상담실, 세미나실, 커뮤니티실, 요리교육실, 그룹홈, 음악교육실, 체육교육실 등으로 꾸며졌다.

앞서 동구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0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지정을 받았다. 이번 학습관 건립으로 동구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동구평생학습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대·경력별 특화프로그램 운영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강화 △4차산업혁명, AI 등 신산업과 접목시키는 평생학습 자기계발로 구민의 일자리 및 창업기회 제공 △평생학습을 통한 참여자 중심의 동아리 구성 △지역공동체 의식고취와 사회참여 기회확대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구민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기관 협업 발굴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도시거점시설인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 '충장22' 개관에 이어 '동구평생학습관'까지 개관함에 따라 작가·마을활동가·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동시에 평생 배움의 장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거점시설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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