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전경(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군청 전경(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국제뉴스) 유승길 기자 = 서천군은 지방세 세입목표 달성 및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4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해 징수책임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서천군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18억5000만원으로 이중 4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는 44명, 체납액은 전체 체납액의 38%인 7억3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재무과장 외 지방세 관련 팀장 및 팀원 등 16명을 고액체납 징수책임자로 지정, 5월까지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징수책임자는 지속적으로 징수 독촉과 현장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행방불명, 무재산 등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결손 처분 등 효율적인 체납 정리를 추진하게 된다.

홍성갑 재무과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감안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 “납기일이 지나면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지방세가 체납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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