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스마트 금융사기 1800만원 상당 피해 막아

금융사기를 막은 강경희 팀장 
금융사기를 막은 강경희 팀장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현학렬) 직원이 1800만원 상당의 금융사기 사고를 사전에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 서귀포시지부에 근무하는 강경희 팀장은 지난 2월 24일 오후 송금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한 A씨(50세·남)가 신종 스마트폰 금융사기에 노출됐음을 직감하고 고객을 안심시키며 침착하게 대응해 1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막을수 있었다.

A씨는 ‘하마터면 큰 사기를 당할뻔 했다. 농협 직원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본 사례는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정부지원금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고객을 속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핸드폰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 및 송금을 유도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노린 금융사기가 증가할 수 있다며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