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매서웠던 겨울 한파가 모두 지나가고 3월이 밝았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한낮에는 푸근하고 따뜻해 봄날씨가 성큼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봄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연히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게 된다.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높아진다. 새해를 맞이했을 때에나 계절이 바뀌는 시기, 혹은 새 학기가 되는 시기에는 공통적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사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원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하는 것도 꺼려질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운동이 여의치 않은 이들은 식사량을 조절해 단기적인 체중감량을 꾀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음식만을 먹으며 살을 빼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시간을 조절해 1일 1식을 하는 간헐적 단식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는데, 이는 단기간 체중을 줄이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빈혈이나 영양실조, 탈모, 기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식단 조절에 실패하게 되면 요요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체중이 더 증가할 위험성도 존재한다. 

사진.대구 온데이한의원 송승현 원장
사진.대구 온데이한의원 송승현 원장

대구 온데이한의원 송승현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건강하고 올바른 체중감량을 위해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을 실시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을 뺄 수 있는 원리로 키토제닉다이어트를 적용해 비만과 특수 부위에 살이 찌는 부분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질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적인 사항인데, 엄격하고 까다로운 저탄수화물 식단을 처방해 순 탄수화물 섭취량을 크게 줄여 지방에서 나온 케톤을 대사 에너지원으로 대신함으로써 신체 사이즈 감량을 꾀하는 방법이다. 이는 살을 빼는 것뿐 아니라 혈당조절과 함께 인슐린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한의원을 방문해 다이어트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개개인마다 다른 체질을 진단하고 이에 맞춰 처방을 내리는 곳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신체 건강 상태와 지방량 등이 모두 다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에 맞춰 한약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승현 원장은 “이는 식욕을 조절하고 체지방 및 내장지방, 부종 등을 감소시키고 몸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약을 처방받음과 동시에 개인적인으로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평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하고 요요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스스로 식단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개인의 상태에 맞춰 식이를 관리해주고 생활 패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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