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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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환수술로 인해 전역을 하게 된 변희수 전 하사가 청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

경찰 측은 변 전 하사의 시신 상태로 미뤄 숨진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희수 전 하사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에 상담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안 되었다.

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변희수 전 하사는 대한민국 육군 하사로 복역하다 휴가 기간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한 뒤 육군본부에 의해 합법적 전역 조치를 당한 바 있다.

변희수 전 육군 하사는 여군으로의 재임관을 요청했지만, 정부 측은 "한국군 관련 법제상 성전환을 한 사람에게 군복무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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