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서경보)는 그동안 수질기준이 초과돼 사용을 금지했던 광이재 약수터를 3월부터 사용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위생과 약수터 저감장치
사진=환경위생과 약수터 저감장치

광이재 약수터는 지난해 7월 수질검사와 재검사 시 질산성질소 항목의 수질기준이 초과돼 사용중지 후 금지조치 됐다. 이에 약수터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으며 권선구에서는 안전한 약수터 수질을 위해 질산성질소 저감장치 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광이재 약수터의 초과항목 및 초과농도 모니터링, 설치장소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올해 1월 질산성질소 저감장치를 설치했다.

저감장치의 성능 및 약수터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먹는 물 공인 검사기관인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서 2개월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산성질소 성분의 약95%가 제거돼 연속으로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광이재 약수터의 이용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질이 개선된 광이재 약수터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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