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이 줄줄이 후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공약에서 모든 노인에게 한 달에 20만원을 주겠다던 기초노령연금이 후퇴하고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보장하겠다는 공약이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는 맞벌이 부부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겠다" 며 "밤 10시까지 무료로 실시하겠다던 방과후 온종일 돌봄교실이 무료가 아닌 유료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복지와 민생을 대표하던 모든 핵심공약이 후퇴하고 파괴되는 상황에서도 청와대와 정부는 누구 하나 나서 잘못 됐다는 사과 한마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선거 때는 다 해줄 것처럼 솔깃한 공약을 내놓았다가 당선이 되면 안면 몰수하고 있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 박근혜 후보는 입만 열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수없이 반복했다"는 것.

 그런데 "막상 대통령이 되어서는 끊임없이 약속을 파기하고 있다. 이것이 진짜 포퓰리즘이고 진짜 거짓말 정치다. 앞으로도 공약파기가 계속될 것을 생각하면 암담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