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성공적 개발 위해 공군도 최대한 지원할 것”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찾아 최종 조립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찾아 최종 조립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공군)

(공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 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을 2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이하 ‘KF-X')의 시제기 최종조립 현장과 출고 준비 계획을 확인하고, KF-X의 운용 주체와 개발 주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이 총장은 먼저 KF-X 개발센터를 찾아 KF-X 체계개발 추진 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오랜 기간 KF-X 개발 사업에 매진해 온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진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제기 출고 이후 예정된 공군과의 비행시험 과정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협업을 요청했다. 

이어, 이 총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고정익동에 위치한 KF-X 제작 현장을 방문해 작년 9월부터 최종조립에 착수한 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출고 준비계획을 확인했다.  

이날 이 총장은 “공군 창군의 주역이신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공군은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하고 있는 KF-X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하였으며, 작년 8월에는 KF-X에 장착 예정인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출고했다. 

KF-X 시제 1호기는 오는 4월 출고 예정이며, 이후 약 5년간의 지상 시험 및 비행시험 등의 시험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3월 2일(화),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찾아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센터에서 한국형전투기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공군 창군의 주역이신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공군은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센터를 찾아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조립현장을 살펴보고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공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센터를 찾아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조립현장을 살펴보고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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