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사업자 인성데이타(주)와 구축․운영 업무 협약체결 및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구은행, 요식업 단체 등 상생협력 협의체 출범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는 코로나19와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구형 배달 플랫폼’ 서비스사업자로 인성데이타(주)를 선정하고, 서비스사업자, 대구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대구은행), 골목상권 관련 단체들과 ‘대구형 배달 플랫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상생협력 협의체를 2일 출범한다.

대구시와 인성데이타(주)가 구축․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준비에 들어가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현재 6 ~ 13%(부가세 별도) 수준의 중개수수료율을 2%(부가세 별도)로 낮추고, 추가적인 광고비나 가맹점비 무료, 3%(부가세 별도) 수준인 결제수수료율도 2.2%(부가세 별도)로 낮춰, 현재 지역 소상공인이 기존 배달앱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최소 5%p 정도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형 배달플랫폼’에 대구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대구사랑상품권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가입 및 첫 이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배달앱에서는 대부분 사라진 이용 마일리지 적립제(주문액의 0.5% 내외)를 시행해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실버인력을 통한 배송서비스 연계,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상공인연합회 대구경북본부 등 관련 단체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구축·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형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부분의 배달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주문 데이터 접근을 위한 오픈 API*를 제공해 신규 배달대행사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자 지원도 계획 중이다.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배달대행사 등 제3자가 자유롭게 주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상생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가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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