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간 육가공업체, 마트, 회사 등 모두 28명 발생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두번째)가 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진천군청)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두번째)가 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진천군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비상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3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4명(외국인 20명 포함)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중에는 최근 3일간 28명이나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44명은 A육가공업체 17명, 병원 직원 1명, 화재보험 4명, 마트 8명, 또다른 B육가공업체 14명 등이다.

이들 확진자는 무증상자에 의한 n차 감염이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확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유증상자의 경우에도 사회활동을 지속하고(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등) 코로나19 발열, 인후통 등 유증상자들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기피하거나 지연하고 있다. 여기에 휴게 등 공동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대면 접촉 등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강화된 1.5단계를 시행하고 확진이 계속될 경우 2단계 상향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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