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익위 및 바로소통 광주 운영 등 소통 행정에 기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이달의 공무원 시상식에 참석해 혁신소통기획관실 박숙진 주무관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이달의 공무원 시상식에 참석해 혁신소통기획관실 박숙진 주무관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월 '이달의 공무원'으로 혁신소통기획관 박숙진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시민권익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시민 제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0 광주시민총회로 광주공동체 공동실천의제를 선정해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를 통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고 시민권익위원회 운영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시민 제안을 정책화하는 광주만의 방식을 정립했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 지원,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 조성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시민의 의견을 담아내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에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국민참여수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직접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광주시민총회’를 전면 개편해 의제 제안부터 공감, 토론, 투표를 거치는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유도했고, '기후위기대응 정책, 지금 바로 이행'이라는 최종 의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물 밑에서 지원함으로써 시민총회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정책참여 효능감이 높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시민의 다양하고 소중한 제안을 민주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화 하고자 노력했고 시민들께서 참여와 공감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좋은 제안들을 시정에 담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 시민 권익 향상을 위한 해법을 찾고 좋은 생각은 공유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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