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가 3.1절 102주년을 맞아 해운대 장산 모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강근호 지사와 이정희 여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제공=변성완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가 3.1절 102주년을 맞아 해운대 장산 모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강근호 지사와 이정희 여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제공=변성완 후보 캠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는 3.1절 102주년을 맞아 해운대 장산 모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강근호 지사와 이정희 여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강근호 기념사업회 회원을 비롯해 해운대 구민들과 함께 모정원 내 기념관을 둘러보고, 청산리 항일 전투와 6.25 때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 하신 강근호 지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변성완 후보는 부산은 박차정, 안희제, 박재혁 의사 등 걸출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임에도 그들을 기념하는 공간 하나가 없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권한대행 시절 시민, 보훈단체 회원들이 '부산항일독립기념공원'과 '역사관'을 만들어 달라고 했을 때, 시장 관사 땅에 만들어 줄 것을 검토했다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 몸으로 던져 희생했던 순국선열의 헌신을 존중하고 제대로 대접해야 우리 사회의 공동체가 유지되는데, 현실은 많이 미흡한 것 같아 늘 가슴 아프다고 하며, 부산시장이 되면 그에 합당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가 3.1절 102주년을 맞아 해운대 장산 모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강근호 지사와 이정희 여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제공=변성완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가 3.1절 102주년을 맞아 해운대 장산 모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강근호 지사와 이정희 여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제공=변성완 후보 캠프

강근호 지사는 101년 전인 1920년 10월의 청산리전투에 김좌진장군과 함께 최연소 중대장으로 참전해 일본 정규군을 무찌르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해방 때까지 만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였다.

해방이후에 귀국해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고, 6.25에 참전해 조국수호에 최선을 다했고, 연대장으로 있을 때 군무원이었던 이정희 여사와 진중 결혼을 했다. 1960년대 영도에서 돌아가셨지만, 정부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1977년에서야 건국포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정희 여사는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형 선생의 증손녀로 6.25에 참전했고, 강근호지사와 결혼해 아들 귀철, 딸 정화를 낳았지만 1960년 남편 강근호지사가 돌아가시자 미군의 협조를 얻어 전쟁 고아를 키우는 탁아소를 운영했고, 이후 해운대 장산에서 장산개척단을 만들어 군 제대 장병들과 장산을 개간했다.

지금은 두 분은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모역에 묻혀있고 매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청산리대첩기념일등에 가족들과 기념사업회 임원들, 학생들, 53사단 장병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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