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집콕콘서트’ 첫 번째 주자로 출격
이승환 ‘집콕콘서트’ 첫 번째 주자로 출격

‘집콕콘서트’의 첫 번째 타자로 가수 이승환이 출격했다.

1일 방송된 MBC 특집 프로그램 ‘집콕콘서트’에는 ‘공연의 신’ 이승환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을 100분간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됐ㄷ.

본 적 없는 스케일의 레이저 효과와 고공을 가로지르는 무대 장치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자랑하는 ‘무적전설’은 대한민국 공연의 교과서를 만든 이승환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의 콘서트로 평가받고 있다.

발라드, 락, 댄스,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승환의 무대는 ‘안방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승환은 “‘무적전설’을 찍어두었던 건 훗날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의 용도였다. ‘무적전설’ 투어 재개나 다큐 제작에 활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유의 기회가 먼저 왔다. 그때 그곳에서 함께 소리치고 솟구쳤던 팬 분들께는 깜짝 선물이, 답답하고 무료한 코로나 시대를 사는 모두의 일상에는 자그마한 위로와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란 소감을 전했다.

‘집콕콘서트’는 2021년을 맞아 MBC가 준비한 고품격 문화생활 두 번째 시리즈 특집 편성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공연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뮤지션의 라이브 콘서트 실황 3편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의 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공연장 문화가 사라진 지금, 시청자들에게는 대면 공연의 감동을 선사하고 음악·공연업계에는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다.

이승환을 시작으로 잔나비, 서태지가 안방극장에 역대급 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집콕콘서트’는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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