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모란봉클럽>이 방송 시간을 앞당겨, 오전 11시 50분에 앞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28일부터 오전 11시 50분에 방송되는 <모란봉클럽>, 이번 주는 '별들의 전쟁'을 주제로 북한에서 내로라하는 인기와 찬사를 받았던 예술인들이 모여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전해, 마스터 오디션에서 '올하트'를 받은 '마미부'의 전향진 회원이 북한 김정일 전 위원장 공연을 통해 '1호 가수'라는 별명을 갖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북한 청진에서 노래를 꽤 불러(?) 유명했다는 전향진 회원은 '1호 공연'을 준비하던 김책 제철 연합기업소 예술선전대 가수로 캐스팅돼, 김정일 전 위원장 앞에서 독창한 이야기를 한다.

공연 당시 다른 일로 화가 난 김정일 전 위원장 앞에서 잔뜩 긴장한 채 공연을 했는데, 전향진의 노래를 듣고 박수와 칭찬은 물론 김정일 전 위원장이 앙코르를 요청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북한 예술인들에게 '로또와 다름없다'는 김정일 전 위원장의 극찬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향진 회원은 어머니의 병간호로 급격히 가세가 기울어 탈북을 했다가 다시 북한에 돌아간 기막힌 사연과, 4살 아들과의 숨 막히는 재탈북 사연도 공개한다. 특히 아이를 울리지 않기 위해서 극단의 선택까지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에 모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후 한국에 와서도 우울증 약까지 먹어야 했던 쉽지 않은 정착 스토리부터 <내일은 미스트롯2>를 통해 비로소 남한에서 '가수'의 꿈을 활짝 펼치고 있는 '제2의 인생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한 1호'가 사랑한 노래를 테마로 탈북 기타리스트 권설경 회원과 혁명가극 1세대 바리톤 김성혁 회원 등 모란봉클럽 회원들이 꾸민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란봉클럽> '별들의 전쟁' 편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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