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머니 하는 김진혁 선수
세레머니 하는 김진혁 선수

대구FC가 홈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와 1대1로 비겼다.

대구는 오후성, 안용우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세징야가 2선에서 공격 전체를 이끌었다. 황순민, 츠바사, 박한빈,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고, 김재우, 정태욱, 김진혁이 수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이근호, 이용래, 김우석, 조진우, 윤종태, 이진용, 문경건이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수원FC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구는 수비에 전념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28분 김진혁이 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패널티킥을 내주었고, 수원FC의 양동현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박한빈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전반 44분 정태욱이 수비수를 벗겨낸 후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기며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오후성 대신 이근호, 안용우 대신 이용래를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온 대구는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수원FC의 골망을 노렸다.

수원FC의 골망을 노리던 대구가 후반 31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황순민의 롱킥이 한 번에 수비 뒷 공간으로 연결됐고, 트래핑으로 볼을 잡은 김진혁이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스코어 1대1 동점 상황에서 양 팀의 공격 전개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대구는 후반 41분 장성원 대신 조진우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6일(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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