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나를 똑 닮은 가짜" 딥페이크 진실 추적(사진=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 "나를 똑 닮은 가짜" 딥페이크 진실 추적(사진=방송화면)

'그알'에서 최근 화제를 모은 '딥페이크' 편을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되는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251회에서는 '보고, 듣고, 의심하라 - 가짜와의 전쟁, 딥페이크' 편이 방영된다.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최근 이러한 딥페이크로 K-POP 연예인들의 얼굴을 이용한 성착취물이 만들어지며 큰 논란에 중심에 있다.

그알 제작진들은 딥페이크 기술에 자신들의 사진을 이용당한 피해자들을 만나 유명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딥페이크 범죄에 노출되고 있고 그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어느 날 SNS 메시지를 통해 낯선 이에게서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받았다는 A 씨. 분명 직접 촬영한 영상도 아니었고, 실제 있었던 일도 아니었지만,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의 얼굴과 똑 닮아있었다. 영상에 대한 기억은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영상 속의 ‘나’는 진짜 나를 보듯 표정과 움직임까지 자연스러웠다.

세상에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나 공인도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온 자신이 어떻게 본인도 모르는 사이 성 착취 동영상의 주인공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A 씨. 문제는 이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A씨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IT 산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그중의 하나인 ‘딥페이크’는 이미 사망한 사람의 얼굴을 재현해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과거의 추억을 소환해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 내며, 신원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안전장치도 될 수 있는 등, 제대로만 쓰인다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기술이다. 

그알 제작진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 착취 동영상과 같은 불법 영상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을 추적해 만나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와 그들의 정체를 파헤쳤다.

'양날의 검' 딥페이크의 현 주소는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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