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배변처리기 '케어비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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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김규호, 이하 체험관)은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기업, 성남시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고령자 돌봄 환경 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체험관과 ㈜큐라코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관내 노인보호시설 21개소와 개인을 대상으로 배설케어로봇 90대를 보급하여 고령자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혁신하고 돌봄 인력의 노동 심리 부담경감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체험관은 대상자 모집, 선정부터 배설케어로봇의 사용성평가까지 담당했다. 평가는 사용자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이메일, 우편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기업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큐라코는 배설케어로봇의 설치, 교육, 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했다. 체험관의 지원을 받아 로봇활용 가이드 영상을 제작·배포하여 이해를 높였다.

성남시 고령자 배설케어로봇 모니터링 모습
성남시 고령자 배설케어로봇 모니터링 모습

이번 사업은 사용자의 자존감 높이고 기저귀 교체로 인한 돌봄인력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시켜 성남시 배설케어 환경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이다. 

 체험관은 향후 성과 활용 기간(2021~2023년) 동안 배설케어로봇 보급의 안정화, 제품 및 서비스 개선, 매출 및 수출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배설케어로봇과 같은 스마트 돌봄기술의 기술혁신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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