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제공=충북경찰청)
왼쪽부터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제공=충북경찰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충북경찰청(청장 임용환)은충북도청에서 26일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을 비롯해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의 자치경찰 T/F팀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충북도 자치경찰준비단과 충북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은 총 14회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활발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자치경찰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며, 4월까지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자치경찰제는 도민들이 치안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충북경찰청과 함께 신중하게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맞춤형 치안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충북의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과 사무기구 구성, 자치경찰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시범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을 이행해 7월 1일 전면시행을 목표로 신중함에 속도감을 더해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