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나눔 행사 모습.(제공=영동군청)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모습.(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이장 이병선) 마을회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26일 마을 주민들을 사랑의 쌀 나눔을 실시했다.

그동안 모아왔던 마을기금 약 600만원을 활용해 용당리에 주소를 둔 90세대를 대상으로 쌀 20Kg을 1포씩 지급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월대보름 행사마저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민들의 행운을 기원하고자, 정월대보름행사를 쌀 나눔으로 대신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주민들 밀집을 최소하해 각 세대별로 시간을 정해 마을회에서 배부했다.

이병선 용당리 이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현재 상황을 극복해나가자는 의미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쌀 나눔 행사를 결정했으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활력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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