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브리핑 갖고 최종 1순위 설립 후보지 발표
"서부경남 공공의료 책임지는 새로운 거점 공공병원 만들겠다”
2022년 상반기 사업 확정...설계공모 등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

(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 진교면 진교리 산27-1외, 남해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서부경남 공공병원 최종 설립 부지 1순위로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 진교면 진교리 산27-1외, 남해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서부경남 공공병원 최종 설립 부지 1순위로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서부경남지역 도민들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에 건립된다.

이번에 부지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이후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3년 공공병원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 진교면 진교리 산27-1외, 남해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최종 설립 부지 1순위로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평가위원회의 후보지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단순히 옛 진주의료원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서부경남의 새로운 거점 공공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진주 옛 예하초교 일원을 대상으로 설립 운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8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친 후 2022년 상반기에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시자는 “이번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은 경남도에서 최초의 공론화 과정이었고, 공공의료분야에서는 전국 최초의 공론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의료원으로 설립돼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의료원은 지난 2013년 폐쇄됐다.

이에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그동안 서부권 공공병원 설립이 추진돼 왔다.

이런 가운데 작년 5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가 21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후 정책 권고안에 따라 3곳의 공공병원 입지 후보지가 선정됐고, 입지 후보지를 심사하기 위해 구성된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는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1순위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게 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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