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20년 부산시민 염원의 결실이자 시민의 승리

‣ 가덕도 신공항 착공에서 준공까지 이견과 난관 넘기 위한 부·울·경 정치권의 초당      적 협의체 구성 필요성 제기
‣ 부산시장 당선되면 동남권 메가시티 적극 추진으로 에너지·교통·물·연구개발 등 통    합 시너지 극대화 할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제공=벅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제공=벅형준 후보 캠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10시 2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지난 19일 국토위, 25일 법사위를 통화하고,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라며 "지난 20년간 신공항은 정치 논리에 휘둘려 생사를 반복했지만, 이번 특별법 통과로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뒤, 이는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시민들의 20년 염원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그동안의 부산시민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특별법이 통과되는 데 앞장 선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박형준 예비후보는 "오늘 통과될 특별법에 의거해 추진될 신공항은 여전히 많은 장애물을 안고 있어,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가덕도신공항은 착공에서 준공까지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원만히 2030 엑스포에 맞춰 신공항을 건설하려면 부울경에서만이라도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시장에 당선되면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견을 해소하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울경 정치권에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제공=벅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제공=벅형준 후보 캠프

이와 함께 시장에 당선되면 동남권 메가시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박형준 예비후보는 "에너지와 물, 교통과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 등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질적 논의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형준 예비후보는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 부산을 방문해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및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된 행사를 가지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는 분명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고 "부산은 물론, 부울경 운명에 중대 사안인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도움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정치적 이용은 사절한다"고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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