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장소 확대

울산시청 청사 전경.
울산시청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오는 3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의 접수창구를 기존 경찰서 및 운전면허장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경우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가 2020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 준비 과정을 거쳐 8월부터 12월 말까지 면허증 반납 신청 순서에 따라 교통카드를 지급한 결과 모두 1557명이 반납해 당초 지원키로 한 1100명보다 457명(41.5%)이 초과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향상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면허증 반납 장소를 확대하고 교통카드도 기존에는 등기우편으로 보냈으나 면허증 자진반납 시 즉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경찰서 및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어르신은 교통카드 수령을 위하여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추가 방문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은 초고령화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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