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김유미가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KBS '안녕? 나야!'
사진출처: KBS '안녕? 나야!'

‘안녕? 나야!’에서 김유미가 맡은 오지은은 빼어난 외모와 일 처리 능력, 언제나 이성적이고 쿨한 성격, 애정 넘치는 남편까지 모두 갖춘 인물이다. 이번 주 ‘안녕? 나야!’에서는 누구나 부러워할 워너비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신제품 오징굿 피해 사태에서 사건의 반전을 일으키는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오지은은 사건을 마무리 짓는 회의에서도 직접 한회장(윤주상 분)에게 보고하며 일을 정리해 깔끔한 일 처리 능력을 드러냈다.

오지은은 회의에서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오징굿 사태를 정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양도윤(지승현 분)은 추락한 오징굿 이미지 회복을 위해 홍보와 함께 신제품 라인의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보고를 했다.

일정을 맞출 수 있냐는 한회장의 말에 오지은은 타이트하지만 맞출 수 있을 거라고 대답했다. 언제까지 가능하냐고 묻는 한회장의 말에 언제까지 원하시냐고 묻거나, 2주 가능하겠냐고 묻자 미소를 지으며 바로 준비하겠다고 대답하는 오지은에게선 자신감이 흘러 넘쳐 보는 이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남편과 있을 때는 더없이 다정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한회장과 유현(김영광 분)을 보며 둘 다 고집이 너무 센 거 아니냐고 하던 오지은은 두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는 도윤의 말에 물끄러미 쳐다보다 웃음을 지었다. 오지은은 “난 당신 이럴 때가 좋더라. 비 맞은 강아지처럼 불쌍한 표정 짓는 것”이라고 말하며 가라앉은 도윤을 웃게 만들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센스를 보였다.

이렇듯 일과 사랑 모두 다 잡은,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오지은을 김유미가 연기하면서 더욱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일에서는 자신감과 프로페셔널함으로 뭉친 커리어우먼이지만 남편과 있을 때는 남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한 반려자의 모습으로 상황마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캐릭터를 김유미는 탄탄한 연기력과 김유미만의 매력으로 상황마다 생생하게 그려내 몰입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낙하산으로 온 직원이 반하니임을 알게 된 오지은의 놀라는 모습으로 끝나면서 앞으로 일어날 둘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이는 KBS2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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