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지역사회, 3자 협력 발전협의체 구성
협의체 중심의 대학 통합, 지역사회와 공생 발전 강화 추진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지역민단체가 주최하고 경주대학교·서라벌대학교 상생발전 공동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5일 오전 서라벌대 컨벤션홀에서 지역주민단체 대표들과 경주대와 서라벌대 구성원들이 대학의 정상화와 통합 추진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추진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추진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에 실시된 경주대 정상화를 위한 1차 간담회를 발판으로 양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해 경주시의원과 김상도 경주시의원을 비롯해 선도동의 14개 지역주민단체 대표가 참석했으며, 김기석 경주대 총장과 천종규 서라벌대 총장을 비롯한 각 부처의 처장단과 양 대학의 교수노조 및 직원노조 등이 참석했다.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추진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추진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동해 의원은 “학령인구의 감소 영향도 있지만, 현재 양 대학이 처한 위기는 비리와 부정부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정상화를 위해 양 대학이 서로 양보하며 지역사회와의 공생 발전의 방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숙 전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여성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양 대학의 어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양 대학이 과감한 개혁과 도전을 한다면 지역사회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석 경주대 총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양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걱정과 관심 그리고 애정을 바탕으로 정상화와 통합에 더욱 노력하겠다”밝혔다.

천종규 서라벌대 총장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대학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경주대-서라벌대-지역사회 3자가 협력하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양 대학의 정상화와 통합, 지역사회와의 공생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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