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교문갤러리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 VR 전시도 온라인으로 운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교문갤러리에서 코로나19로 고립과 우울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작가 초청전 '기묘한 풍경'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시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전시·예술행사인 Art for All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공간혁신으로 새 단장한 교문갤러리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이 전시에 김주한, 김진, 우덕하, 이하승, 임은경, 장은혜 등 신진 작가 6명이 참여해 회화, 한국화, 디지털 드로잉, 설치작품 등 실제와 가상의 색다른 작품들을 선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교문갤러리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새롭게 단장한 교문갤러리 모습/제공=부산교육청

김주한 작가는 기억 숲으로의 여행을 담은 회화 작품 '자세히 들여다 봐'를, 김진 작가는 디지털 드로잉 '춘추공원' 시리즈를, 우덕하 작가는 전통형식과 현대의 시대성을 담은 한국화 '문자도(文字圖):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선보인다.

이하승 작가는 회화 작품 '쉼에서 바라보다' 시리즈를, 임은경 작가는 설치작품 '기묘한 드로잉'을, 장은혜 작가는 퍼즐 콜라주 'Something series'를 각각 선보인다.

전시 첫날인 27일 오후 3시에 오프닝 행사로 '작가 프리 토크'가 열리고,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작품을 실제 눈앞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VR 전시'도 운영한다.

임석규 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새롭게 단장한 교문갤러리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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