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진로심리상담센터는 2017년부터 외부 기관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학과(부)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실습 후 스트레스 경험 학생 대상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에 없던 비대면 수업 진행, 축소된 학교생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행동적 제약 등이 요구되면서 대인관계 및 자신감 위축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낯선 실습 현장과 새로운 대인관계에 적응해야 하는 실습 참여 학생들에게 심리 방역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호원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실습 후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실습 중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노출되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정도를 자기보고식 검사를 통해 측정한 후 관리군과 위험군에 해당하는 학생을 선별,

해당 학생들에게 적절한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실습으로 인한 우울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 지원 ▷실습 중 경험한 대인관계에서의 부정적인 영향력 감소 ▷ 원만한 관계 형성 및 유지 교육 ▷코로나로 인한 외상이나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기관리 ▷미래에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 도움의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실습 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K학생은 “실습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높았는데, 상담을 진행하면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고,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평가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제공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미영 진로심리상담센터장(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은 “실습 후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예방해주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또한, 실습을 지도하는 학과 교수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실습 진행 중에 PTSD를 경험하는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더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습 전 스트레스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재학생들의 심리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호원대학교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과 적응적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진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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