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헤시) 김해시청 청사.
(사진제공=김헤시) 김해시청 청사.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 1인당 30만원(동·하복비가 포함된 금액) 씩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무상교복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2020년 중학교 입학생 6,459명에게 19억 정도의 교복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올해 11,870여명의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이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35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이 돼 있고, 학칙으로 교복(생활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1년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이다.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면 관외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3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나, 3월 한 달 간 집중신청 받는다.

신청방법은 관내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해당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관외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관내학교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대상자 여부, 중복지원여부, 계좌오류 등을 검토한 뒤 5월부터 개별 스쿨뱅킹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무상교복구입비가 지원됨으로써 학생 모두에게 공정한 교육환경이 실현 될 것이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가계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고, 학부모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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