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처와 계속되는 폭로전 "나쁜 아빠 됐더라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전처와 나눈 대화 내용을 또다시 공개했다.

24일 김동성은 자신의 연인 인민정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금메달과 제가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다.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넘기고 2019년 1월부터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다음은 김동성 입장 전문이다

반성하고 죄송합니다.

압박만으로 나락으로 몰기만으로..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 뿐입니다.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금메달과 제가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습니다.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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