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작은학교 살리기
도촌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작은학교 살리기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도촌초등학교는 2010년 전교생 18명으로 폐교위기에 있었으나 학부모, 총동문회,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학교 살리기에 노력한 결과, 2020년 51명으로 약 283%(33명)의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동문회에서는 2015년부터 2500만원을 입학생, 전입생, 졸업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학부모회에서는 학교교육활동 자원봉사, 생활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였고, 수자원공사에서는 야외 체험 공간,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학교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다문화거점학교, STEAM 선도학교 등을 3년간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STEAM 교육 유공기관 표창, 과학실적우수교, 다문화 UCC 공모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하여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심 학교가 되었다. 그 결과 2020년 9월 이후 9명의 학생이 전입하였으며, 2021년 7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다.

박임식 교장은“작은학교 살리기는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작은학교에서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