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근무환경개선과 사기증대 기여

예산읍 도심에 건립되는 산불대응센터 조감도.
예산읍 도심에 건립되는 산불대응센터 조감도.

(예산=국제뉴스) 이종선 기자 = 예산군이 크고 작은 산불의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산불진화 출동.대기 장소로 옛 KT&G 부지를 활용해왔으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해당 부지가 철거됨에 따라 현재 예산종합운동장 체육회 사무실을 임시로 쓰고 있다.

이에 군은 예산경찰서 뒤편 군유지인 예산읍 예산리 733외 1필지 1983.5㎡ 규모에 9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지상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항구적인 대기실이나 차고지 등이 없어 산불예방과 진화 등 현장대응의 효율성이 떨어져 추진되는 것으로, 대응력 강화와 산불진화대원들의 대기.휴게.편익시설(샤워장) 등을 갖춘다.

센터가 건립되면 산불진화대 45명, 산림보호지원단 10명, 산림분야 재정일자리사업(예찰, 방제단 등) 10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이 군 청사 인근에 상주하며 산불관련 현장대기조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날로 대형화되는 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초등진화체계 구축을 비롯해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를 증대코자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불예방활동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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