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10개 시·군의 문화재 400여 개소 집중 관리

(안동=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15년 '문화재 돌봄사업'의 경상북도 주관단체로 사단법인 경북문화유산보존회(회장 이방수)가 선정됐다.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는 총사업비 8억5400만원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10개 시·군 총 408개의 문화재를 2015년에도 관리하게 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문화재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의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경미한 문화재 훼손에 대해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 사후 보수정비 부담을 경감시킬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인력의 활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부족한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인력 보완효과를 가진다.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는 '2013년 문화재 돌봄사업'과 '2014년 문화재 돌봄사업'의 주관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14년에는 대상문화재 543개소에 대해 모니터링 2253회, 미장작업 782회, 목공작업 719회, 제초 및 환경정비 1168회 등을 실시하여 문화재 돌봄사업 경미보수 분야에서 전국 1위의 단체로 추진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 관계자는 "2015년에도 전문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문화재 훼손신고 센터를 활성화해 경상북도의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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