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바른말 했더니 KBS에서 쫓겨나..."
박근형 "바른말 했더니 KBS에서 쫓겨나..."

배우 박근형이 배우 인생을 회상했다.

박근형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과거 배우 활동 당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근형은 “7년 동안 연극을 하면서 배가 너무 고팠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KBS에 입사하면 사원처럼 노후가 보장되는 줄 알고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그냥 뽑아 쓰는 인력 공채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KBS 3기였다. 강부자, 김혜자, 최불암 등이 선후배로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내가 바른 말을 했는데, 어느 날 남산(KBS 사옥)에 올라갔더니 퇴출자 명단에 내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회상했다.

박근형은 “나를 비롯해 김혜자, 사미자 남편 김관수, 성우 한 분이 짤려나갔다. 그리고는 이듬해 복직했다”며 “1969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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