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은평구에 위치한 대림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우 의원은 은평이 지역구인 박주민 의원과 함께 대림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절 시장경기를 살폈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지만 설 대목이라 평소보다 조금 나아졌다"면서도 "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민생 현장 방문에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의원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과의 동행에 대해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운을 뗀 우의원은 "박주민 의원이 하려고 했던 꿈을 서울시장이 돼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상인들에게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위축된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은평구에 위치한 대림시장은 1979년 개장해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재래시장으로  이곳 일대는 최근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돼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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