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항·경주 공동추진...민간협력이 더해진 ‘미래창조프로젝트’ 기대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환동해 발전의 미래전략을 함께 해 나갈 형산강 미래포럼이 공식 출범하면서 환동해 주요 미래전략프로젝트 추진이 더욱 힘을 얻고 본격화 될 전망이다.

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포항·경주 지역 리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형산강 미래포럼’이 발대식과 비전 선포식 개최로 첫 출발을 알렸다.

형산강 미래포럼은 한국역사문화의 메카 경주와 환동해 과학발전의 중심 포항이 서로 손을 맞잡고 화합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 미래전략과제를 중심으로 한 환동해 발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경북도, 포항·경주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포항·경주 상생 미래창조 모델로 개발하는 형산강프로젝트가 민간협력의 뒷받침에 힘입어 추진력이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쉼없는 경북여정에서 ‘환동해 발전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경북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항·경주 시민들과 형산강 미래포럼이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의 상생발전과 미래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의 원대한 청사진과 경북 발전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형산강 미래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 포항과 역사문화의 수도 경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민간주도로 설립된 단체다. 2015년 1월말 포항·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에서 건의돼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이계영 동국대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경주시장을 고문으로 김용민, 홍욱헌, 홍철 등 지역대학 총장과 장윤익 前)인천대총장 등 명망 높은 지도자, 전문가들로 자문위원(21명), 지역대학의 교수를 비롯한 지역상공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를 주축으로 5개 분과위원회(40여명)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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