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AFPBBNews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AFPBBNews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 6815억원)를 매입했다.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산을 더욱 다양화하고 현금 자산에 대한 수익을 더 내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의 SEC 서류 보도가 나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세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1.4% 오른 4200만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4230만7000원까지 오른 뒤 오후 12시56분 4156만2000원도 기록하는 등 4200만원을 오가고 있다.

한편 테슬라 관련주로는 명신산업, 엠에스 오토텍 등이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로는 비덴트, 티사이언티픽, 위지트가 있다.

테슬라 정보는 다음과 같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자동차 소프트웨어, 그리고 에너지 저장 장치를 제조하는 미국의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팔로 알토에 있다.
상호명은 니콜라 테슬라로부터 따왔으며, 미국의 주 중에서 가장 배출가스 축소와 내연기관 자동차 축소에 힘을 쏟는 캘리포니아에서 회사를 설립했다. 기존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는 포지션으로 제작하여 연비가 좋다는 점이나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포인트로 하기 때문에 대개 작고, 못생기고, 느리고, 주행거리가 짧은 형태였으나 반면에 테슬라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전기자동차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성능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자동차 시장과 전기자동차의 역사를 뒤흔들고 있다.

2003년 창립 이래 2017년까지 4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생존 전망마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2018년 테슬라 모델 3의 안정적 양산에 성공하면서, 2019년 말부터 4분기 이상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며, 2020년에 들어와 그 위상이 지금과 현격하게 달라진 기업이다.

차량은 로드스터(2008)를 시작으로 세단 모델 S, SUV 모델 X 그리고 중형 세단인 모델 3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중형 SUV인 모델 Y를 출시했다. 로드스터(2020), 전기 트럭인 테슬라 세미, 그리고 픽업트럭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2021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주력인 자동차 산업 외에도 에너지 저장 장치로 가정용인 파워월, 상업용인 파워팩, 가정의 지붕을 태양광 발전 시설로 전환해 주는 솔라루프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테슬라 자동차 보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자동차와 에너지 제품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 한국의 LG화학과 협력 관계를 통해서 공급받고 있으며 코드명 로드러너로 알려진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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