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의 이웃 위한 나눔, 기탁 적극적인 참여 이어져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지역 관내 지역사회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릴레이가 이어지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달천동지사협(사진=충주시)
달천동지사협(사진=충주시)

달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허옥)는 8일 지역 내 홀몸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떡과 전 등 명절음식(6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마음으로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평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활약해 온 달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웃들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목행용탄동향기누리
목행용탄동향기누리

같은 날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명자)에서도 성금 100만 원과 명절 음식 꾸러미를 기탁하며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봉사회원들은 정성껏 포장한 가래떡, 소고기, 만두 등의 음식꾸러미를 홀몸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건강을 확인했다.

또한, 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완선)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후원 물품을 마련해 노인 가정 15곳에 전달했다.

지현동지사협 물품후원
지현동지사협 물품후원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구의 발굴과 지역 자원개발 및 연계를 통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민간의 지역사회복지 참여 확대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성억)는 민족 최대의 명절에 어울리게 1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마련해 홀몸노인 10가구에 전달했다.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외에도 긴급 생계지원, 출생아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복지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성내충인동에서는 설 맞이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성내충인지사협
성내충인지사협

성내충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손수자)는 밑반찬, 떡 등 명절음식을 마련해 통장협의체의 협력으로 취약계층 50곳에 전달했으며, 성내충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재흥)에서는 충주사랑상품권(50만 원 상당)을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5가구에 전달했다.

지역 내 소재한 청풍상회(대표 윤선재)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5년째 백미(10kg) 30포 기부를 이어오며 주변의 귀감이 됐고, (사)행복천사(대표 장재흥)도 백미 30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봉방동 김인수 통장 기탁 모습
봉방동 김인수 통장 기탁 모습

봉방동행정복지센터는 5일 김인수 봉방동통장협의회장이 충주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명절임에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이름을 밝히길 거절한 기탁자가 60만 원 상당의 컵라면 30박스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태정)은 5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활동하며 알게 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고자 6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를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용산동지사협
용산동지사협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에도 위기가구 긴급지원, 취약계층 이불지원, 동절기 김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고 다 함께 행복한 용산동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원복)은 8일 저소득 한부모 20가구에 소고기와 떡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소태면향기누리
소태면향기누리

소태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연화)도 지역 내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만두 떡 등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교현안림동지사협
교현안림동지사협

교현2동통장협의회(회장 이재영)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충주사랑상품권 124만 원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온정이 있어 올해는 더욱더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민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본받아 소득절벽 위기에 처한 분들을 찾아내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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