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과거에는 눈썹 문신을 하는 사람 10명 중 남성의 비율은 2명 정도였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8:2로 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5:5 비율로 비등해진 추세다. 남성들의 눈썹 문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다.

눈썹 문신 시술을 받는 연령대는 20대부터 60~7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하다. 특히 중년들의 비율이 상승한 것이 특징인데, 그 가운데서도 중년 남성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40~60대 중년 남성들도 시술을 많이 받고 있다. 과거 여성만 꾸미는 모습에서 젊은 남성도 꾸미는 시대로, 이제는 연령층이 확대되어 중년 남성들도 외형에 신경 쓰고 꾸미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눈썹은 사람의 이미지와 인상을 결정짓는데 영향이 큰 부위이다. 게다가 남성의 경우 남성미가 있는 진한 눈썹이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그 때문에 눈썹 숱이 적은 남성들은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때, 눈썹 문신을 미관상의 측면 뿐만 아니라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기도 한다. 

중년 남성들이 선택하는 눈썹 모양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눈썹, 남자다운 인상을 주는 눈썹, 또 한 가지는 동안처럼 보이는 눈썹이다. 개인이 선호하는 눈썹 형태나 개인마다 다른 얼굴 형태, 고유의 이미지에 따라 상담을 통해 눈썹 모양을 결정하고 시술을 받는다.

사진.비앤미성형외과 이정민 대표원장
사진.비앤미성형외과 이정민 대표원장

비앤미성형외과 이정민 대표원장은 “중년 남성층의 눈썹 문신 시술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과거보다 시술 후에도 시술한 티가 나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시술 직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 때문에 과거보다 많은 남성이 시술을 받고 있다. 더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디자인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자신의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아 거부감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유행하는 디자인을 좇지 않는 것이다. 유행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고 유행하는 디자인이라고 해도 개인에게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해서 상담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얼굴 형태와 비율, 눈 모양에 맞춰서 눈썹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간단한 시술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염증 또는 붓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