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2021 시즌 주장단을 선임했다.

강원FC는 2020 시즌에 이어 주장 임채민, 부주장 한국영을 선임했다. 임채민은 지난 시즌 강원FC에 입단했지만 특유의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통솔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한국영은 최근 4년 재계약을 통해 강원FC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강원FC를 잘 이끌어낸 두 선수에게 코치진이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다.

임채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는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시즌 팬분들을 경기장에서 많이 못 봬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자주 함께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한국영은 “올해 가장 최고참이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는데 같은 나이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리더가 돼 팀이 좋은 방향으로 단단해지길 기대한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